한 숟가락 뜰 때 마다 치즈가 주욱 늘어나는 치즈 볶음밥.
반찬 없을 때, 상차리기 문득 귀찮을 때 특별식으로 최고입니다. ^^
준비물; 밥, 양파, 호박, 깻잎, 피자 치즈, 김치 약간, 소금, 볶음용 기름
채소들은 잘게 써는데, 냉장실 속 아무 채소나 좋아요.
김치 약간도 잘게 썰어요.
깊은 팬에 기름 둘러 양파와 호박, 그리고 깻잎의 반, 김치를 넣고 볶아요.
채소가 반 쯤 익었으면 밥을 넣고 볶아요.
기름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조금 더 쳐요.
소금으로 간을 해서 충분히 볶아졌으면 가스불을 일단 끄고, 볶음밥을 고르게 펴요.
피자 치즈 골고루 뿌리고 남은 깻잎을 위에 솔솔 뿌려 약불로 맞추고 뚜껑 덮어 치즈가 녹을 만큼 두어요.
뜨끈하게 먹기 위해 숟가락 푹 꽂은 후 팬 째 꺼내서 둘러 앉아요.
야~ 다 덤벼~~ ㅎ
케첩이나 핫소스 뿌렸으면 더 맛도 나고 폼도 나겠지만, 작은 아이가 그런 걸 전혀 안 먹어서 밋밋한 채로 먹었어요.
맛은 꿀~~ ^^
피자 치즈가 들어 갔으니 쭈욱 늘려 주는 맛을 느껴봐야지요.
그리고 포기 할 수 없는 또 한가지.
마지막에 긁어 먹는 누룽지.
아오~~ 쥑인다 얘들아 그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