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스프 대신 치킨스톡을 넣고, 달달한 대파를 듬뿍 넣어 다이어트 건강 라면 인듯 아닌듯. ㅎ
다이어트 안되면 어떻고 100% 건강라면이 아니면 어떻겠어요.
이래도저래도 라면은 진리인걸. ^^
확실한건 보통 라면보다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준비물: 라면(사리도 가능), 치킨스톡, 대파, 통마늘, 양파, 고추, 고춧가루, 소금
다이어트와 건강, 그리고 그 반대 개념의 경계를 애매모호하게 만드는 이유.
납작하게 썬 마늘과 양파와 고추를 기름 조금 두른 팬에서 소금 조금 넣고 살짝 볶아요.
기름이 영 꺼림직하다면 약간의 물을 넣어 살짝 데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아니면 라면 끓일때 생으로 넣어도 오케이.
그런데 기름에 볶는게 제일 맛있을 것 같아요.
닭육수 고체 덩어리 치킨스톡.
쉽고 빠르게 육수 만들때 좋아요.
그냥 물에 넣기만 하면 닭국물이 짜잔~ 나타나요. ^^
기본 간도 되어 있어서 혹시 소금을 넣더라도 조금만 더 넣으면 되구요.
한쪽 가스레인지를 켜고 라면 물을 끓여 치킨스톡을 넣고 육수를 만들어요.
다른쪽 가스에 또 다른 냄비를 이용해 물을 끓여 라면을 70%만 익혀서
체에 받쳐 국물을 버리고, 끓고 있는 치킨육수에 면을 넣어요.
고춧가루도 넣구요.
볶은 채소를 넣고 마지막에 대파를 길게 잘라 살짝만 익혀요.
면을 두번 끓이니까 불지 않게 신경써야 해요.
뭐 우리딸처럼 우동면발처럼 만들어 먹는 걸 좋아한다면 상관없지만요. ㅎ
이상은 간단한 라면을 복잡하게 끓여 먹는 또 한가지 방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