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전통음료 수정과 만드는법.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마시면 좋은 수정과.
만들기도 쉬워 자주 마셔요.
손발이 차가운 저는 추운 겨울 뜨거운 수정과를 두 세 모금 마시기 시작하면 벌써 몸 속이 따뜻해지는 걸 느낍니다.
딱 하나 단점을 꼽으라면 한번 끓일때 마다 청국장 처럼 온 집안에서 냄새가 며칠은 난다는 거. 청국장에 비교할 만큼 괴로운 냄새는 아니지만요.
맛있게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수정과 효능.
소화촉진에 좋은것 뿐만 아니라 장과 비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 주는 천연소화제.
계피와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혈관의 강화 및 확장을 시켜주어 정상 혈압이 유지 될 수 있게 도와 준다.특히 계피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서 여성에게 좋으며 칼륨이 풍부해 몸 속 나트륨 제거와 유해한 콜레스테롤 제거에 도움을 준다.
이렇게나 몸에 좋고 더구나 만들기도 쉬운데 자주 만들지 않을 이유가 없겠지요?
앞으로 더욱 자주 만들려고 합니다.
재료: 계피, 생강, 흑설탕(아무 설탕이나 가능)
저는 진하게 마시려고 계피와 생강을 거의 같은 양으로 했어요.
생강의 양을 조절해서 농도를 맞춰요.
생강은 구석구석 깨끗이 껍질을 벗겨서 얇게 편을 썰어요.
계피는 적당한 길이로 꺾어서 주방 칫솔이나 솔을 이용해 동그랗게 말린 속과 겉을 깨끗이 문질러 닦아요.
한 시간 이상 끓일거니까 물을 충분히 붓고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끓여요.
거의 한시간 반 끓였어요.
체로 생강과 계피를 건져내고, 깨끗한 면보를 받친 체를 양푼에 걸쳐 놓고 끓인 물을 부어서 찌꺼기 없이 걸러내요.
한번 헹군 솥에 걸러낸 물을 붓고 설탕을 넣고 한 번 더 끓여요.
색을 위해서는 흑설탕이 좋은데, 미처 준비를 못해서 백설탕을 넣었어요.
그래도 계피가 많이 들어가서인지 색이 진하게 나왔어요.
설탕의 양은 조금 마셔 보며 맞추는 걸로.
수정과와 궁합이 잘 맞는 곶감을 넣으면 더욱 좋아요.
뜨끈하게 몸을 데워 주는 수정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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