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무생채 만들기,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메뉴

2016년 1월 12일 화요일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메뉴 새콤달콤 무생채 만들기.

가끔 무생채를 만들곤 했지만 그때는 식초를 넣지 않았고 설탕은 기분에 따라 넣을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때도 있었어요.

한식조리기능사 실기를 배우면서 새로운 맛의 무생채를 알게 됐는데, 만들때마다 한번에 모두 없어지는 효자 반찬 메뉴가 됬습니다.

실기 시간 초반에 배운거라 칼질 등 이 서툴어 제대로 된 작품(?)은 아니지만, 조리법은 그대로 옮겨봅니다. ^^

재료:   무, 꽃소금, 고춧가루, 설탕, 식초, 파, 마늘, 생강, 깨소금

대파의 흰부분과 마늘, 생강을 칼로 곱게 다져요.
이 세가지와 꽃소금, 설탕, 식초, 깨소금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요.
저처럼 검은깨가 섞이면 안되고요, 새콤달콤이 강조 될수 있도록 식초와 설탕을 넣어요.

설탕과 소금이 모두 녹도록 잘 저어줘요.


껍질 벗긴 무를 6cm 길이로 썰고 두께와 폭을 0.2cm로 일정하게 썰어요.
이때는 칼질이 더욱 서툴러 거칠게 썰었어요.

실기 시험 보기 전 수업시간을 겨우 서너번 남겨 놓고서야 곱게 채 써는 감을 잡았는데, 실기 수업 내내 나를 괴롭혔던 것 중 하나가 곱게 채 썰기 였어요.
녹은 고기 곱게 채 썰기는 끝내 만족하지 못하고 끝났다는 슬픈 전설이... ㅜㅜ

고춧가루를 고운체에 내려 채썬 무에 물을 들여요.
양념은 식탁에 올리기 직전에 버무려 내야 물이 생기지 않아요.




곱게 채 썰면 입에 넣고 몇 번 씹지 않아도 녹아 없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늘어서 부드러운 느낌도 나고요.

비싼 재료가 아님에도 고급진 맛이 느껴지는 무생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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