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리릭 뚝딱 만들수 있는 밑반찬이에요.
더운날씨에 가스불 앞에 오래 서 있지 않아도 되고 재료도 착하고.
색도 예뻐 장마철인 요즘 날씨따라 눅눅 칙칙한 밥상에 활기를 줍니다.
재료: 마늘쫑, 건새우, 소금, 설탕, 물엿, 깨소금, 볶음용 기름
마늘쫑은 시들거나 색 변한 양 쪽 끝을 잘라 주고 살살 비벼 가며 여러번 깨끗이 씻어 먹기 좋게 잘라요.
먼저 자른뒤 씻기도 하는데, 깨끗하지도 않으면서 깨끗한척(ㅎㅎ) 하는 제가 생각하기에 씻지 않고 자른다면 지저분한게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고 마늘쫑 맛도 빠지는 것 같아요.
그냥 뭐 각자 편한대로 손질하기~ ^^
체에 담아 흔들어 부스러기를 털어낸 건새우를 마른팬에 먼저 3분쯤 볶아요.
기름 두르고 마늘쫑 섞어 넣고 잠시 볶기.
마늘쫑은 생으로도 먹는거니까 오래 볶을 필요 없어요.
마늘쫑 겉이 살짝 익었으면 소금 넣고 볶다가,
약간의 설탕과 깨소금 넣고 잠시 더 볶다가 물엿 한바퀴 휘둘러 넣고 골고루 섞어 불끄기.
금방이쥬? ^^
마늘쫑이 워낙 강한 맛이라 마늘이나 파를 따로 넣을 필요도 없고 넣지 않는게 보기에도 깔끔해요.
이뿌쥬?
맛도 좋아유~
마른 반찬이어서 국물 흐를 염려도 없고 쉽게 상하는 재료가 아니어서 도시락 반찬으로도 아주 굿이유~~~ ^^
